국내 최초 인공지능 CCTV와 AI 활용한 범죄·사고예방 시스템 구축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대전도시철도공사 김인술 기술이사(왼쪽 세 번째)와 연구개발원 직원들이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을 수상해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인공지능 CCTV를 활용한 도시철도 역사 안전시스템’으로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안전기술대상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술·제품을 발굴,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민·관을 망라한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꼼꼼한 평가·심사를 거친 결과, 도시철도운영 기관 중에는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인공지능 CCTV 활용 역사 안전시스템’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역사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고객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객체를 추적하는 기술입니다.

넘어짐 사고, 심정지 환자, 몰래카메라 촬영 등 역사에서 사고나 범죄가 발생하면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이 위험을 감지하고 역무원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합니다.

이경복 연구개발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적용시켜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며 “정부와 대전시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과학도시 대전에 걸맞는 혁신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주관하는 대중교통 기술혁신챌린지를 통해 안전시스템을 해외로 확대·전파할 계획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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