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미국 바이오 기업 키네타에 200만 달러 지분 투자

휴메딕스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 키네타(Kineta)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는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약 24억 원)이며, 휴메딕스가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합니다.

전략적 투자에 따라 휴메딕스는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인프라를 활용해 키네타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시료를 공급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휴메딕스는 현재 키네타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중에서 유방암 치료제 '비스타'(VISTA)의 임상 1상을 공동 진행할 계획입니다.

개발 성공 시에는 휴메딕스가 한국에서의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 후보물질은 상용화 후에는 키네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해 의약품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키네타는 2007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본사가 미국 시애틀에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만성 신경통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