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매일경제TV]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의 처리비용이 80억원이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배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3만4915톤 발생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80억41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평균 약 7천톤의 쓰레기가 무단 투기돼, 처리비용만 16억 가량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로 교통사고 발생 및 쓰레기 처리에 따른 예산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며 "야간 시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에 대한 영상 단속과 경고문을 부착한다고 했지만, 최근 적발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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