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농구단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와 'KT 소닉붐 농구단'이 오는 30일 연고협약을 체결합니다.

수원시와 KT 농구단은 홈구장으로 사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 변경과 구단명에 '수원' 표기, 지역 생활체육 농구 육성·지원, 지역사회 공헌 사업 추진, 시설물·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 등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특히 홈구장으로 사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은 앞으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로 불리게 됩니다.

협약 기간은 5년으로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상봉 KT 스포츠 대표이사,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 최현준 단장, 김형환·허훈 선수 등이 참석합니다.


KT 농구단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KBL 2021~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54경기 중 27경기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치릅니다.

시에 따르면 이번 KT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으로 수원시는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구단을 보유한 최초의 기초지자체가 됐습니다.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KT 농구단을 비롯해 kt 위즈(야구),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축구), 한국전력빅스톰(남자 배구)·현대건설힐스테이트(여자 배구) 등 6개 구단입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지난 6월, 기존 부산시를 연고지로 했던 KT 농구단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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