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우체국 물류지원단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미국 동부 수출을 위한 물류를 지원합니다.

이에 수출 중소기업은 오는 27일부터 전남 광양항에서 미국 서부 롱비치항까지 해상 운송 등 이와 연계된 내륙 운송을 통해 미국 뉴욕까지 물류를 지원받게 됩니다.

중기부는 미국 서안으로 향하는 선적공간 7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가운데 20TEU를 내륙운송 전용 물량으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또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내륙 운송 트럭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앞서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상운임이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난해 11월부터 60차례 지원해온 바 있습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시즌에 대비해 미국 동부로의 물류 방식을 다양화하고 복합운송을 통한 운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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