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SPC공장에 모인 민주노총 화물연대. 연합뉴스 제공.
전국 가맹점주협의회는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파업에 대해 "즉시 파업을 중단하고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어제(24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맹점주들의 생존권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협의회는 가맹점주들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어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또 협의회는 노동자들의 권익실현을 위한 투쟁을 지지하지만, 그 방식이 또 다른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을 침탈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은 이달 초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시작돼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대됐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