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온라인으로 '한국철도'를 배우다

한국철도, 태국·필리핀 등 10개국 교통공무원 온라인 연수 '성료'
한-아세안 철도 분야에서 교류협력 지속 강화

한국철도(코레일)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철도·물류분야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아세안 교통분야 공무원 초청 온라인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철도(코레일)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철도·물류분야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아세안 교통분야 공무원 초청 온라인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한국철도는 지난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아세안 교통협력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열린 이번 연수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상 강의와 견학 콘텐츠 시청, 강사진과 실시간 토론 등 비대면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교육과정은 철도운영을 비롯해 ▲기술 연구 ▲인재개발 ▲한국물류의 통합정보 관리 ▲물류 신기술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올해 연수에서는 구체적인 협력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액션플랜 과정을 처음으로 시행, 각국 교통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예매시스템, 관제 등 협력 사업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정왕국 사장직무대행은 “아세안 여러 국가와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아세안 철도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