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첫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하는 리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 있는 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라리사'는 리사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타이틀곡으로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 안무 연습을 하면서도 '이게 시작인가?' 싶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시작했을 때 실감이 났다"고 솔로 데뷔 소회를 밝혔습니다.

'라리사'는 강렬한 힙합 장르의 곡입니다.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관악기 요소와 역동적 리듬이 도발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리사의 파워풀한 랩이 어우러집니다.

뮤직비디오 안무와 스타일링, 앨범 커버 디자인 등 많은 부분에 직접 참여하면서 태국에서 꿈을 품고 한국으로 날아와 이제는 K팝을 대표하는 세계적 걸그룹의 멤버가 된 리사의 정체성과 자신감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리사는 제니, 로제에 이어 블랙핑크의 세 번째 솔로 주자입니다.

블랙핑크는 멤버 개개인이 셀러브리티로서 강력한 아우라를 지니고 있어 솔로 작품도 세계적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라리사'가 각종 해외 차트에서 K팝 여성 솔로 신기록을 세울지도 주목되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리사' 선주문량은 80만 장 이상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단일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리사 컴백과 함께 최근 꾸준히 상승해 6천500만 명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리사는 "순위보다는 리사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것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 노래와 무대로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가 행복하면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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