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시안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의 블록버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1일 개봉 이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하루 관객 20만명대를 지켰으나 이후 평일에는 3만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92만9천여명입니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뒤이어 개봉한 '인질'과 '싱크홀'에 앞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싱크홀'과 '인질'을 차례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7월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30만명을 넘었습니다.

4K UHD 버전으로 전날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는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로 개봉한 신작 중에는 여성 킬러들의 액션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와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 '좋은 사람'이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26.8%로 선두입니다.

다음 주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기적'과 '보이스'가 13.8%, 11.6%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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