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집단분쟁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 약 2천건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전달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소비자원이 접수한 관련 상담 건수는 1만7천 건이 넘습니다.
소비자원은 통상 소비자들이 조정을 신청하지만, 접수된 상담 건수가 많고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조정위에 직접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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