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할 에너지거래 팀을신설하기 위해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홈페이지에 올린 직무 설명 글에서 '오토비더'(Autobidde)라는 자체 자동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배터리를 여러 에너지 도매시장에 입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채용 공고문도 해당 직원은 앞으로 이 오토비더를 활용해 배터리,
태양광, 풍력 프로젝트의 거래와 실시간 운영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의 한 선임 엔지니어는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에서 에너지 거래와 시장 운영을 담당할 새 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가정용
태양광과 대형 배터리 저장시설을 비롯해 영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채용 공고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테슬라는 자회사인 테슬라 에너지 벤처스 명의로 텍사스주 공익사업위원회에 일반용 전력판매 사업신청서를 제출, 일반 소비자용 전력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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