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업계 최초 전기화물차 도입…"720톤 탄소 감축 이룰 것"

CJ프레시웨이 관계자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화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매일경제TV]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화물차를 도입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연내 30대 이상 도입을 통해 연간 720톤 수준의 탄소 감축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수원물류센터에 도입되는 1.5톤 저온 배송 전기화물차는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배치되는 전기화물차는 차세대 배터리를 활용해 최소 45분만에 완충이 가능합니다. 또 저온장치 상시 가동 등 기존 경유 화물차와 동일한 업무 환경으로 운행 시 최장 180㎞까지 운행이 가능합니다.

경제성도 확보했습니다. 전기화물차 운영 시 기존 경유 화물차량 대비 운용 비용이 30% 수준으로 한 달에 대당 약 40만~5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기화물차 도입으로 탄소절감을 통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내 배치 예정인 30여대 기준으로는 소나무 83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9월 내 우선적으로 4대를 배치해 기존 경유 차량을 대체 운영하고, 연내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추후 센터 내 전용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뒤 전국 물류망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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