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김병훈 대표가 3일 ㈜노디너리와 투자 계약 협약식을 체결했다.
글로벌 D2C 기업 (주)에이피알이 코스메틱 ODM 기업 '㈜노디너리'에 17%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노디너리에서 발행한 신주를 인수한 에이피알은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뷰티 시장을 겨냥한 제품 R&D 역량 강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제품 개발 기틀을 구축, 높아진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전망입니다. 노디너리 내 전담 개발 부서를 신설하고, 고도화된 응용/기반연구로 프리미엄 제품 제조와 체계적인 고객사 대응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제조와 품질 관리에 있어서도 전문화된 시설을 확충하며 경쟁력있는 제품들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노디너리 자체적으로도 전년대비 30% 이상의 거래처 확대와 최소 1.5배에 달하는 신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에이피알은 2대 주주로서 향후 긍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연구개발 중심 제조사'를 슬로건으로 2020년 설립된 노디너리는 13년이 넘는 연구진 평균 경력을 자랑하는 뷰티 개발 전문회사입니다. 높은 기능성은 물론, MZ세대에 어필하는 트렌디한 제형 개발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뷰티시장의 신흥강호로 자리매김한 온라인 브랜드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피알의 대표적 히트상품인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를 개발, 2020년 기준 200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와 제형, 기술 트렌드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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