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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이 2019년 9월 9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는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8월 한 달 동안 대면(70%)과 온라인(30%)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설문은 ▲거주 만족도 ▲시정운영 만족도 ▲산업·경제, 도시개발, 교육·복지, 에너지·환경·교통, 다문화, 안전도시, 문화·관광·체육 분야별 주요 정책사업 만족도 ▲지속 추진해야 할 분야 등 모두 20개 항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조사 결과 시정 만족도는 68.2점, 거주 만족도는 74.9점으로 나타났으며, 시정·거주 만족도를 합산한 종합 만족도는 74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시정·거주 만족도 모두 평균보다 높은 70.2점, 76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출산장려정책 등 청년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별 추진사업 분야에서는 신안산선 착공과 수인선 전 구간 개통이 100점 만점에 84.2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도입(81.2점) ▲시 전역 방범CCTV 설치(80.3점) ▲생활안전 정책 추진 및 안전취약계층 안전주머니 지급(80.1점) 순이었습니다.
각 분야별 만족도는 안전도시 분야가 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에너지·환경·교통(77.5점), 교육·복지(76.2점), 산업·경제(74.8점), 문화·관광·체육(74.8점), 도시개발(73점), 다문화(69.5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개통한 도심순환버스가 78.8점을 받았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도 안전도시 분야에서 79.5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시민들은 시가 미래를 위해 지속 추진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교육·복지(4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산업·경제(35.8%), 도시개발(34.8%), 안전도시(30.2%), 에너지·환경·교통(28.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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