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5부제로,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신청 가능
- 오늘부터 수도권 학교 3분의 2 이상 등교…대면 수업 확대
- '열일'하는 국회, 작년 정부 '씀씀이' 현미경 검증 나서
- 또 쿠테타! 아프리카 기니서 쿠데타…대통령 억류하고 정부 해산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왕성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면 바로 다음 날 지급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민 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오늘(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요일제 원칙에 따라 오늘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끝자리가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입니다.
대상자 조회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하고,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입니다.
금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5명을 기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수도권 학교에서 오늘부터 등교가 확대됐습니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따르면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3분의 2 안팎에서 등교할 수 있습니다.
또 정부가 모더나사와 개별 계약한 백신 255만2천 회분은 오늘 오후 1시 38분께 인천공항에 들어왔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의 지난해 예산 씀씀이를 점검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결산 심사에 착수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20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예결위는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 뒤 오는 8∼9일엔 각각 경제부처,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거치면서 정부의 지난해 예산 씀씀이를 점검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예결위에 참석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 추진이 불가피했다”며 "국가재정은 방역과 치료, 백신 구입에 든든한 기반이 됐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의 삶을 지켜내는 최후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회의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출석하는 만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도 다뤄졌습니다.
여야는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앵커멘트 】
서아프리카 기니의 수도에서 쿠데타가 발생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아프리카 기니의 수도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알파 콩데 대통령이 무장 특수부대 병력에 억류됐습니다.
AFP,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기니 수도 코나크리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쿠데타를 주도한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 마마디 둠부야는 기니군 정예 특수부대를 앞세워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뒤 국영 TV에 나와 정부 해산과 군부에 의한 과도정부 구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추가 조처가 내려질 때까지 전국에 통금령을 발령하고,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11시 과도 정부 내각회의를 소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시민 상당수가 정부 전복에 환호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83살의 콩데 대통령은 2010년 기니의 첫 민선 대통령이 됐지만, 지난해 헌법을 고쳐 3선 연임을 강행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탈레반은 여대생의 복장과 수업 방식 등을 규제하는 교육 규정을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교육 당국은 아프간 사립 대학에 다니는 여성들은 아바야를 입고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을 쓰도록 명령했습니다.
또 아프간 공항에 여전히 수백 명의 미국인이 인질로 억류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를 지역구로 하는 하원 외교위 간사인 공화당 마이클 매콜 의원이 폭스 뉴스에 출연해 아프간 북부의 '마자르 이샤리프' 공항에 미국인과 아프간 통역사들이 탑승해있는 비행기 6대가 억류돼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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