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로컬푸드' 제1호 인증 농가 탄생

화성시 서신면 궁평 2리 곽언순 씨 포도농가가 ‘화성 로컬푸드’ 제1호로 선정됐다.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인증하는 ‘화성 로컬푸드’제1호 농가가 탄생했습니다.

화성시는 지난 3일 서신면 궁평 2리 곽언순(69세)씨 포도농가를 방문해 제1호 인증서를 전달했습니다.

화성 로컬푸드 인증은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입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현장 심사 및 토양, 용수, 식물체 시료 분석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인지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세부적으로는 토양, 용수 및 잔류농약 허용기준 통과, 제초제 사용 원칙적 금지, 농장 환경과 오염원 관리, 수확 후 작업과정의 위생관리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또 축산물의 경우 유기축산·무항생제·동물복지·HACCP인증이 필요합니다.

수산물은 수산물 잔류허용기준 이하, 무항생제, 유기수산물이어야 합니다.

가공식품은 화성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을 50% 이상 사용 제품이어야 합니다.

인증 후에는 수시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시 인증이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시는 2023년까지 1000 건의 로컬푸드 인증을 계획 중입니다.

인증제품은 인증표시와 인증번호를 부착하고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