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제공]


전국 휘발윳값이 최근 3주째 소폭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은 여전히 리터당 1천7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은 지난주보다 1.3원 내린 리터당 1천643.4원입니다.

휘발윳값은 지난 5월 초부터 15주째 뛰다 지난달 중순 오름세를 멈췄습니다.

최근 3주간 휘발유 가격 주간 내림폭은 0.2원, 2.2원, 1.3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1.1원 떨어진 리터당 1천727.3원이었습니다.

전국에서 휘발윳값이 1천700원이 넘는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고, 다른 지역은 모두 1천600원대입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1.5원 내린 1천619.7원입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천651.4원으로 가장 비싸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천619.4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경윳값도 전주보다 1.5원 떨어진 리터당 1천437.9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경우 3주간 떨어지다가 지난주 상승 전환했으며 이번 주도 소폭 올랐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값은 전주보다 1.5달러 오른 배럴당 70.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윳값은 1달러 오른 배럴당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5달러 오른 배럴당 78.8달러였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허리케인 피해와 원유 재고 감소, 달러 약세, OPEC+ 석유 수요 지속 전망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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