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국토부에 "충남공항 예타·공공기관 조속 이전" 요청

면담을 진행한 양승조 지사와 국토부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매일경제TV]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국토부에 현안 사업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양 지사는 오늘(3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충남공항 예타 신청과 공공기관 조속 이전, 서해선~경부고속철도 연결 조속 추진, 태안~서산·보령~보은 고속도로 건설 등 4개 현안을 설명했습니다.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 수립비가 반영되며 청신호를 밝힌 충남공항과 관련해 서해 중부권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과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토부 사전타당성 연구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충남과 대전을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불균형 해소 계기를 마련했으나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충남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하고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 추진을 요청했습니다.

이밖에 서해선 KTX 연결에 따른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고, 태안~서산, 보령~보은 고속도로는 낙후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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