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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북부 선별진료소 (사진=천안시 제공) |
[천안=매일경제TV] 충남 천안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천안형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역 대책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시민들의 무기력과 우울감 등이 증가함에 따라 심리적 방역을 병행할 수 있도로 '심리방역 프로그램'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안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에서 '마음안심버스'와 '마음충전소', '마음 그린 쉼터'가 운영됩니다.
마음안심버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시민과 선별진료소 대응요원 등에게 맥파와 뇌파검사,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마음충전소에서는 정신건강과 우울 선별검사 후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마음 그린 쉼터에서는 불안과 걱정, 고민 등을 적어 '걱정나무'에 매다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밖에도 코로나 우울 대응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체제도 운영됩니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 등에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천안 중앙시장 공연장 앞에서 이동선별 검사소를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가족간 모임은 최소로, 예방접종 완료 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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