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 "국토부 신규택지조성 사전유출 의혹 밝혀야"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
[화성=매일경제TV]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화성시 진안동과 봉담읍을 포함한 신도시급 신규 택지 조성계획이 화성시의 큰 발전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화성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계획이 사전유출됐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석 위원장은 "과거 수도권 택지개발정보의 사전유출, 올 3월에 있었던 제주도의 제2공항 사전정보유출 의혹 등, 부동산 관련 내부정보들이 밖으로 빼돌려져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됐다"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기에 이번 사안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화성시는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화성시 지역의 신규택지 조성계획에 관해 관련 인원이 극히 한정적이며, 시 관련자들은 약 2개월전에 보안유지 각서 까지 작성했다면 정보 사전유출 의혹 대상이 누구인지 일반인들도 유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LH사태와 같이 사전 정보 취득에 따른 부동산 투기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화성시가 이런 의혹에 휩싸인 것에 허탈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을 위해 화성시는 즉각 사전정보유출 의혹에 대해 신속히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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