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LG유플러스, '첨단 미래형 점포' 구축 맞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오른쪽)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왼쪽) (사진= GS리테일 제공)

[매일경제TV] GS리테일과 LG유플러스가 오늘(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미래형 점포' 구축에 나섭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스마트 스토어 구축을 비롯해 리테일-테크 솔루션 기획, MZ세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GS리테일은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영상 인식 CCTV를 편의점 GS25와 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적용해 매장 내 고객의 동선과 상품 탐색 순서 등을 분석하는 한편, LG유플러스의 데이터를 GS리테일의 신규 후보점 상권 분석 시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매대 별 상품 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기존 점포들의 매출 확대와 우수한 입지의 신규점 확보 등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무인점포 등 미래형 매장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관련 통신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GS리테일의 디지털 플랫폼 고객들에게 생애 주기 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거나 홈쇼핑 구매 고객층을 고려한 상품의 시간대 편성 등 데이터 협업으로 보다 정밀한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해 양사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