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동남아발 반도체 부족 등의 여파로 두 달 연속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8월 한달간 국내 5만1천34대, 해외 24만3천557대 등 총 29만4천591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보다 7.6% 감소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5%, 해외 판매는 7.8% 감소한 수준입니다.
전달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14.7%)와 해외 판매(-4.0%) 모두 줄며 전체적으로 6.0% 감소했습니다.
세단은 그랜저 3천685대, 쏘나타 4천686대, 아반떼 4천447대 등 총 1만2천840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39.0% 급감했습니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천11대, 싼타페 3천322대, 투싼 3천821대, 아이오닉5 3천337대 등 총 1만6천894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8.3% 증가했습니다.
포터가 7천424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스타리아는 3천563대 판매됐습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천6대 팔렸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천718대,
GV70 2천575대,
GV80 1천231대 등 총 8천307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17.6% 성장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해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