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달 7천735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3.6% 감소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호조에도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부품 수급 제약 상황으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4천86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전월 대비 14.0%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2천874대(C
KD 포함)로 전년 동월 대비 132.7%, 전월 대비 14.8% 증가했습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시장에 차례로 출시되면서 수출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1천여 대가 판매됐고, 국내에서만 아직 4천대 수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출고 적체 현상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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