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대상지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국토교통부가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사상, 인천남동 등 총 13곳이 선정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달 30일부터 어제(7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경제·산업·문화·도시·건축·복지 등 각 분야 민간위원(13명)과 정부위원(기재·국토 등 16개 관계부처 장관·청장)이 참여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산 사상,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과 인천남동, 강원홍천, 충북충주, 충남당진·아산, 전북군산, 전남영암, 경북문경·청송, 경남창녕·창원 등 인정사업 11곳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사업지에는 2024년까지 2065억원이 투입되고, 총 29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240호) 및 노후주택 정비(120호) 등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체육시설, 주차장 등 18개의 생활SOC,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3개의 창업지원시설 등이 공급될 계획입니다.

공공투자에 따라 1500여개(공사단계 1274개, 운영·관리단계 257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오는 9월(시·도에서 선정)과 12월(중앙에서 선정)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를 포함해 현재 총 417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78%(325곳)는 비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성요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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