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전력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에 한전 주가가 오늘(21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전 거래일보다 1천200원(4.46%) 떨어진 2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한전은 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동일한 kWh당 -3원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반영하면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0.0원으로, 2분기(-3원)보다 3.0원이 올라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고 전분기와 동일하게 묶어 한전의 실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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