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초 신고점 달성 코스피, 완만한 상승 전망…22일 파월 연준의장 연설 주목

기업들의 이익 전망 개선세에 힘입어 지난주 초 신고점을 달성했던 코스피는 이번주 완만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졌다는 시장의 관측에 따라 외국인 수급 이탈의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경기민감주의 상승도 예고됩니다.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예정과 관련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는 22일 '코로나19와 연준의 대응'이란 주제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증권업계가 제시하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는 3180~3300입니다.

업계는 연준 테이퍼링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대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반도체 쇼티지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했습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 결과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지만 연준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FOMC 직후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주가지수 하락이 소폭에 그쳤고 증시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정상화 흐름에 한국 기업의 이익 전망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지수의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의 연설과 관련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조금은 비둘기적인 언급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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