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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규제 영향 '수익형 부동산' 거래 증가…신규 분양상품도 인기
기사입력 2021-0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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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3만5556건 전년比 10.56%↑…전국 15개 시·도 모두 증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거래량 21만3862건 집계

‘펜트힐 루 논현’ 조감도 (사진=피알메이저 제공)
[매일경제TV] 지난해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건축물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33만5556건으로 전년 거래량인 30만3515건 대비 3만2041건(10.5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2019년 19만9457건에서 지난해 21만3862건으로 1만4405건 증가했고, 세종 및 5대 광역시 9900건·기타 지방 7736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12.05%)·제주 (-4.51%) 를 제외한 지역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거래량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수도권을 비롯, 지방에도 대출 및 세제 강화 등 고강도 규제가 가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풍부한 유동성 역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증가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한국은행이 이달 발표한 ‘2020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광의통화(M2, 평잔 기준)는 3178조4000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수준입니다.

M2란 현금통화를 비롯,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2년 미만 정기예적금 상품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최근 흐름에 발맞춰, 신규 분양상품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은 계약 초기에 52실이 완판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5월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도 계약 반나절 만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하지만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투자 시 입지나 주변 환경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림개발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펜트힐 루 논현’을 분양 중입니다. 강남 유일 여성특화 상업시설을 표방해 맞춤형 MD 구성을 선보입니다. 지하 2층은 프라이빗 풀·사우나·피트니스가, 지하 1층은 고급 골프연습장·파인 레스토랑·필라테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상 1층은 부티크 명품 편집샵과 플래그쉽 스토어·고급 카페, 지상 2층에는 여성 특화 콘셉트에 부합하는 메디컬·뷰티클리닉·에스테틱 등이 입점을 준비 중으로 북유럽 아이슬란드를 연상시키는 내·외부 특화설계도 적용됩니다.

한신공영은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서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상업시설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배후단지 아파트 입주민 418가구를 비롯, 인근 대규모 주거타운 거주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과 하천 그린뉴딜 사업 등 호재도 풍부한 편입니다.

삼부토건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일원에서 지식산업센터 ‘김포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 을 분양합니다. 제2외곽순환도로를 비롯, 인천공항고속도로·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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