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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앞에 등장한 세 가지 나쁜 뉴스
기사입력 2020-12-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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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새 페이스북에 상당히 나쁜 뉴스들이 연달아 터졌습니다.

페이스북에게 닥친 세 가지 좋지 않은 소식 들을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O. 팩트1: 트럼프 정부(법무부)가 페이스북의 위법행위에 대한 소송을 3일(현지시간) 제기했습니다.

공소장이 공개됐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세부팩트: "2018~2019년 사이 페이스북은 약 2600명 정도를 이민자들에게 H-1B 하이스킬 비자를 발급해 줘서 채웠다.

하지만 그 일자리들은 미국인들에게 안내나 광고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미국인들이 그 일자리를 어떻게 알고 지원하더라도 페이스북은 그들을 채용하기 위해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페이스북은 임시 비자를 받고 온 이들을 위해 일자리를 예약해 둔 거나 마찬가지였다.

결과적으로 미국인들은 페이스북에 입사할 기회를 박탈당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기회의 균등원칙을 위배했다.

"
- 페이스북의 항변 :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법무부에 협조해 왔고, 기소내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더 이상은 밝히기 어렵습니다.

"

마크 저커버그 CEO가 2019년 미국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O. 팩트2 : 페이스북에 대한 미국 검찰과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오랜 조사결과가 내주 정도에 나올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 세부팩트 : 로이터가 4명의 정보원에게 들어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40여개 주 검찰이 페이스북이 독점적 행동을 했다며 내주 정도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 FTC 역시 비슷한 시점에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 혐의 : 2012년 인스타그램, 2014년 왓츠앱 인수 등을 통해 경쟁을 저해한 혐의
- 페이스북의 항변 : 마크 저커버그 CEO "다른 빅테크 기업들처럼 경쟁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에게 먹히지 않으려면 성장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청문회에서)
- 배경 : 미국 정부와 연방검찰은 2019년부터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소송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 소송은 구글에 대한 지난 10월 소송제기에 이어 두 번째 빅테크 기업에 대한 검찰의 움직임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3일 제기한 기소장의 모습
O. 팩트3 : 가상현실 회사들이 페이스북의 갑질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언론사 블룸버그가 상세보도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 배경 : 페이스북은 2014년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가상현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세계에서 가장 큰 손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비록 회사 매출 수익 측면에서 가상현실이 아직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저커버그 CEO가 직접 엄청나게 키우는 사업 부문이 가상현실 입니다.

따라서 이 부문에서 독점 의혹이 불거진다는 것은 저커버그 입장에서는 큰 타격입니다
- 세부팩트1 : Yur 라는 앱 개발 회사가 2019년 9월 페이스북 오큘러스를 위한 피트니스 운동 확인 앱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수개월 동안 오큘러스 앱스토어 등록을 위한 절차들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사전에 밝힌 요건들을 다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Yur의 앱은 오큘러스 앱스토어에 등재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오큘러스 무브'라고 하여 Yur 와 똑같은 앱을 만들어 앱스토어에 내놓았습니다.


- 세부팩트2 : 가상데스크탑을 만드는 가이 고딘이라는 엔지니어도 같은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2016년에 그의 앱은 오큘러스 앱스토어에 등재됐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9년 6월 고딘이 가상데스크탑으로 게임 스트리밍을 하는 기능을 내놓자 페이스북 측이 그 기능을 없애라고 압박을 해 왔다고 합니다.

고딘 입장에서는 자신의 매출 90% 이상이 오큘러스 앱스토어에서 발생하는 만큼 울며겨자먹기로 해당 기능을 없앨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그해 9월 '오큘러스 링크'라고 하여 컨텐츠를 가상현실 내에서 스트리밍하는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세 뉴스 모두 페이스북에게는 장기적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 뉴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의 이날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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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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