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단독] 구광모, LG 공격경영 시동 "신사업 도전, 실패해도 좋다"
기사입력 2020-11-27 20:08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지금 잘하는 주력 사업도 중요하지만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신사업에 도전하다 실패하는 게 당장의 좋은 실적보다 낫습니다.

"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LG그룹 사업보고회에 참석했던 한 임원이 전한 구광모 LG 회장의 주문이다.

구 회장은 계열사들의 올해 실적을 보고받으며 '도전과 실패'를 이처럼 강조했다.


올해 만 42세인 구 회장은 연말이면 취임한 지 약 2년 반이 된다.

구 회장은 그간 전면에 나서 경영철학을 드러내기보다는 '고객 중심' 등 보편 가치를 강조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그런 그가 최근 본인의 경영 본색을 나타내면서 조만간 구광모호(號)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구 회장의 경영비전은 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신사업 개척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도전 의지로 요약된다.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LG그룹에 대대적 혁신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잘하고 있는 사업을 더 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라. 도전하다 실패하는 일은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재계는 구 회장이 도전할 신사업으로 우선 바이오를 꼽는다.

구 회장은 바이오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으며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인사에서 바이오를 담당한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윤수희 생명과학사업본부 백신사업부장을 LG화학 최초의 여성 전무로 발탁한 것도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읽힌다.


AI와 로봇·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한 첨단 정보기술(IT)·시스템반도체 분야도 LG가 앞으로 주력할 혁신 사업으로 거론된다.

'구광모의 LG'가 조(兆) 단위 M&A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도 많다.

구 회장은 최근 주요 계열사들에 "M&A 성공 사례를 찾아 자금 조달 방식, 인수 뒤 그룹 융합 과정에 대해 철저히 스터디하고 M&A를 통한 신사업에 주목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화학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