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책소독기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국내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업체 센트온은
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시험 결과 신제품 '북마스터'의 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99.9%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책 소독기는 도서관 등 책을 대여·열람하는 곳에서 대여 시 책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기기입니다.

주로 도서관과 학교, 박물관 등지에서 필요한 제품입니다.

보건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러 사람 손을 거치는 책은 병원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어린이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책을 통해 전염병 감염도 될 수 있습니다.

업체 측은 최근까지의 다양한 연구로 여타 질병은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능력을 입증하고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원옥 센트온 기술연구소 소장은 "'북마스터'는 UV-C LED와 램프와 소독약제 등의 조합으로 다양한 세균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갖췄다"며 "세계 최초 특허 기술인 '도서 회전 방식'을 채택해 살균·소독 효과가 책 내부까지 골고루 작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센트온 측은 "책소독기는 'K-방역'의 또 다른 형태로 조만간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문 상담은 11월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센트온 홈페이지와 온라인 도서관대회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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