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GS홈쇼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증가했습니다.

GS홈쇼핑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7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천95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순이익은 324억 원으로 50.4% 늘었습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별도 기준)은 6천29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7% 늘며 전체 취급액의 57.8%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TV 쇼핑과 인터넷 쇼핑 거래액은 각각 3천600억 원, 789억 원이었습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긴 장마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아진 데다가 매출이 둔화하는 추석 연휴가 4분기에 있어 3분기 거래액이 증가했다"며 "건강식품 판매량이 늘고 판관비가 줄어든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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