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 국가산단 대상
2021~2023년까지 총 240억원 투입

[의정부=매일경제TV] 한국판 뉴딜정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 케이티(KT), 삼성에스디에스(SDS), 엘지유플러스(LG U+) 등이 손을 잡았습니다.

산업부 주관으로 오늘(27일) 오후 안산 반월·시화 국가산단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그린산단 공동선언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기업 관계자, 각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선언으로 참여기관들은 스마트그린산단의 핵심산업인 혁신데이터센터, 표준제조공정모듈, 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스마트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제조혁신기반 구축사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각 핵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노하우를 적극 교류해 디지털·그린 뉴딜이 반영된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은 반월·시화 국가산단 등 전국 스마트산단 7곳을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첨단 산업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도는 이와 연계한 '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 뉴딜' 사업을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추진해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40억원(국비 200억·도비 20억·시비 20억)을 투자하고 탄소 에너지 중심 노후산단을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저탄소 녹색 산단으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도 관계자는 "반월·시화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거듭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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