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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세월의 문화재, `빛`으로 모였다
기사입력 2020-09-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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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엑스선 단층 촬영한 모습. [사진 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빛'이라는 공통분모로 문화재를 재해석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8월 말부터 전시하려다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다 약 한 달 만에 일반인에 공개되는 것이다.

'빛'인 가시광선을 비롯해 적외선, 자외선, 엑스선 등과 같이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본 우리 문화재를 탐구하는 과정과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이색적인 전시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이다.

총 7점의 불상에 대한 컴퓨터 단층촬영(CT), 엑스선 조사, 성분 조사로 밝혀진 불상의 제작방법, 내부 구조와 상태 등 종합조사 과정과 결과를 보여준다.

아울러 항구적인 보존대책 마련을 위한 박물관 보존과학자의 노력을 문화재와 함께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청동기시대 고대인들이 사용했던 청동거울도 시선을 끈다.

청동거울 후면에는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경면에 빛을 비추어 사용했다.

태양빛을 모아 하늘과 교감하고자 한 의미로, 당시 고대인들의 마음을 느낄 수도 있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다양한 빛깔의 '유리구슬', 경주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국보 제193호 '유리로 만든 잔'과 '앵무조개로 만든 잔', 비단벌레를 사용해 만든 경주 금관총 출토 '금동 말안장가리개' 등도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박물관의 기능을 되돌아보고 문화재의 내면에 담긴 숨은 이야기도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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