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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상사와 직원간 `로맨틱 관계` 금지하는 이유는
기사입력 2020-10-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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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olicies include forbidding romantic relationships between bosses and subordinates."(새로운 정책에는 상사와 부하직원간 '로맨틱한 관계'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성추행 의혹 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대책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주주들이 회사의 성추행 사건 처리를 놓고 제기한 여러 건의 소송과 관련해 앞으로 관행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WSJ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의 보도 내용을 종합해보면 합의 내용에는 구글은 이같은 상사와 부하간 '로맨틱 관계 금지'를 포함해 다양성·평등·포용 사업기금으로 3억1000만달러를 조성하기로 했다.

성추행·성희롱과 관련해 조사를 받거나 재판을 받는 직원에게는 퇴직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고, 직원이나 계약업자가 회사와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의무적으로 거쳐야 했던 사내 중재를 선택 사항으로 바꿨다.


앞서 주주들은 구글이 과거 성추행 의혹에 연루돼 퇴사한 임원들에게 1억3500만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구글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앤디 루빈이다.

그는 성추문 의혹으로 2014년 퇴사했으나 총 9000만달러를 퇴직 보상금으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알파벳의 최고법률책임자(CLO)였던 데이비드 드러먼드는 부하 여직원과의 불륜 사실이 드러난 뒤에도 몇 년간 최고위직에 머물다 올해 1월 퇴사했다.

주주들은 "여성들은 성희롱을 당하고 남성 동료보다 열등하게 평가되는 '브로그래머'(brogrammer, 남성 중심적이고 마초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머) 문화"라고 주장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서약은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강력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용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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