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55세 이상 어르신 200명 채용 모집"…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배달의민족이 서울시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4일 서울시·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와 함께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B마트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 200여명을 채용합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는 '노인 구직자 풀'을 제공해 채용을 도울 예정입니다.

채용된 어르신은 'B마트 시니어 크루'로서 물품의 신선도 관리나 정리·선별·포장 등 업무를 맡게 됩니다.

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주5일 4시간 근무로 업무강도가 낮으면서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15명의 어르신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한 달동안 파일럿 형식으로 시범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어르신들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니어크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사회 모두에 기여할 수 지점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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