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미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로…포스트코로나 경기침체 회복 전력 / 홍남기 "2025년까지 전통시장 500곳에 온라인 배달체계"

【 앵커멘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3년까지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시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00~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 제로금리를 만든 뒤, 네 번째 열린 회의에서도 유지를 결정한 겁니다.

연준은 노동시장 여건이 완전고용 목표에 도달하고,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경제 회복이 훨씬 더 진척될 때까지 금리는 매우 경기 부양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연준의 점도표 역시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자체 통화정책으로 경기부양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에게 총알이 부족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올해 초 경제활동과 고용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소상공인 일터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냅니다.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정기검사 유예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17일) 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2025년까지 온라인 배달체계 등을 갖춘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등을 도입한 스마트 상점 10만개, 스마트공방 1만개도 보급할 계획인데요.

2022년까지 이들이 집적된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사업 3곳을 추진합니다.

소상공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키오스크와 디지털 결제 단말기 20만대를 보급합니다.

또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영·상권정보 등을 제공하고, 간편결제 확산을 통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1%대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규제혁신방안도 나왔는데요.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정기검사 유예를 올해 말까지 추가로 3개월 연장합니다.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악화한 화학물질 취급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인데요.

홍 부총리는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경미한 변경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선가동, 후시설검사'도 신속하게 제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스마트 의류, 지능형 자동차 등 융복합 사업 모델을 창업 범위에 포함하고, 혁신형 중소기업의 청년내일채움공제 특례 허용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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