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지식향연’ 세지포 사흘 壯途 막올랐다…코로나19 세계적 대전환기서 팬데노믹스 제시

【 앵커 】
코로나19의 공포가 세계를 덮친 가운데 미중 갈등은 신냉전으로 확산되고, 경제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 위기를 극복할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요.
현장에서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21년을 맞은 세계지식포럼이 코로나19의 공포를 극복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놨습니다.

'팬데노믹스(Pandenomics)' 곧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과 경제인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친 말입니다.

팬데믹 시대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석학들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는 글로벌 각국에 대한 견해를 밝혔는데, 중국을 더 큰 국제질서로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테레사메이 / 전 영국 총리
- "중국이라는 상대는 위기이자 기회로 볼 수도 있습니다. 중국을 국제질서에 포용시켜 다자주의에 참여토록 하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실리콘 밸리의 대부'로 불리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회장 존 헤네시도 4차 산업혁명과 감염병 백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존 헤네시 / 알파벳 회장
- "PC의 시대가 끝났기 때문에 클라우드로 가야 합니다. 스트리밍, 회사로서는 넷플릭스가 변모한 것도 비슷합니다…한편 지능적인 방식으로 기존 약이나 지구의 환경 모델링을 분석하면 신종 바이러스와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등 '월가 빅샷'들이 모여 세계 경제를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생중계된 세계지식포럼은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 스탠딩 : 이예린 / 기자
- "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쓴 가운데 전문가들이 모여 제시한 '팬데노믹스', 현재 위기를 타개할 해결책이 될지 주목됩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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