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 김영기 회장이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는 등 16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쿠우쿠우 김 회장과 아내, 상무 등 경영진 3명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등 혐의로 검찱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쿠우쿠우 측에 식자재를 납품하거나 매장 인테리어를 맡은 회사 등 협력업체들에 계약을 요구하는 대가로 경영지원금 명목으로 2014년부터 2017년 5월까지 11억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 측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우쿠우는 전국 1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스시 뷔페 업계 1위 업체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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