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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조국 사수` 때처럼 `추미애 사수` 나선 與의원들
기사입력 2020-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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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당시 휴가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청탁' 및 '특혜'가 있었는지가 논란의 핵심이다.

추 장관 아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 사안을 ‘조국 정국'과 비교하기도 한다.

유력 인사 자녀의 특혜 논란이라는 점 때문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추 장관의 ‘엄마 찬스'를 보는 국민들은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조국 전 장관 ‘아빠 찬스'의 데자뷔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적극 나서서 추 장관을 방어하고 있다.

'조국 사태'처럼 정부·여당에 커다란 악재가 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런데 최근 '추미애 사수'에 나선 의원들 중에는 지난해 조 전 장관을 철통 방어했던 인물들이 보인다.

'조국 사수대'의 재등장인 셈.


1. 설훈…"검찰개혁 못하게 하려" "군에 안 갈 수 있는 사람인데"

지난해 ‘조국 정국 '당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전 장관까지 구속한다면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다.

아무 죄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본질적인 부분은 조 장관을 타깃으로 해서 검찰개혁을 못하게 하겠다는 큰 프레임"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대학가에서 조 전 장관 퇴진요구 집회가 열리자 "퇴진 집회 참석 대학생은 1%뿐 반대하는 여론 훨씬 많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 관련 논란에서 설 의원은 국회 회의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추 장관 아들은 (무릎 수술 때문에) 군에 안 갈 수 있는 사람인데도 군에 갔다는 사실 자체가 칭찬되지는 못할망정"이라며 야당을 향해 "사실이 아닌 억지를 가져와 특임검사를 주장한다"며 크게 비판했다.




2. 김종민…"도덕적 문제도 없다" "사실 없어…가짜뉴스"

김종민 최고위원은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팩트체크 결과 법적 문제는 물론 도덕적 문제도 없다"고 했다.

올해 언론 인터뷰에선 "조국흑서를 100권 내도 국민 40%는 조국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조 전 장관 사건은 검찰개혁에 저항하기 위한 수사라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추 장관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해 "의혹만 있고 사실은 없는 상황이 계속된다"며 "야당은 허위 사실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좌관이 어떠한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를 추미애 장관과 연관시키는 것은 정치적 공세" "휴가 서류 미비는 육군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부대 간부의 녹취록을 폭로한 것에 대해 "신 의원과 십수년 함께한 부하가 가짜 허위 사실을 폭로한 가짜뉴스로 국민 마음을 심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3. 김남국…"조국 수사, 불합리" "군대 안 다녀오신 분들 많아서"

김남국 의원은 조국백서에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그는 21대 총선 과정에서 ‘조국수호=검찰개혁'이란 문구로 금태섭 전 의원 지역구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조국 사태에 쓴소리를 하던 인물. 김 의원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조국백서는 검찰개혁 백서이고 조국 수사의 과정은 이례적이고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는 "국민의힘에 군대를 안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무리한 정치공세를 한다"고 주장했고 "보좌관이 전화한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외압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4. 이재정…"인디언 기우제식 수사" "이미 해소된 의혹"

민주당 대변인 시절 이재정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이 기소된 것에 대해 "인디언 기우제식 억지 수사라는 비판이 드세다.

뻔뻔하고 궁색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검찰은 원하는 결론이 만들어질 때까지 먼지 털기식 수사를 한다”고 말하면서 “작금의 수사는 결국 개혁 거부를 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추 장관 아들 관련 논란에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이미 해소된 의혹이 정치적 공방으로 흘렀다”고 주장했다.

또 “야당의 정치공세는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검찰개혁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5. 우상호…"반문연대 키워드로 조국을" "카투사는 편한 군대"

우상호 의원은 지난해 ‘조국 정국'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 측근 중 진보 성향의 서울대 출신들이 공격과 음해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반문연대 키워드로 조국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논란에 "카투사는 편한 군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로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근무 환경이 어디든 비슷하기 때문에 몇백만 명의 현역 출신들이 분노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발언 이후 카투사 출신 청년층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안현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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