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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무소속 4인방 국민의힘 복당, 될까…"김·홍 관계가 핵심"
기사입력 2020-09-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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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의원 4인(홍준표·김태호·윤상현·권성동)의 국민의힘 복당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다.

침묵을 이어오던 김태호 의원까지 복당에 대한 입장 정리에 나서며 무소속 4인을 지칭하는 '홍·태·상·동'의 복당 시기가 언제일지 관심이 쏠린다.




복당 주장의 이유는.

화두는 장제원 의원이 던졌다.

장 의원은 지난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를 해결해야 할 차례"라며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문제를 특별한 이유 없이 미루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전했다.

는 "당권을 쥔 입장에서 보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 국회의원들의 복당을 막는 것은 당을 비상대책위원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다.

속 좁은 리더십으로 당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그래도 장 의원이 나서주니 참 고맙소"라는 댓글로 복당 희망을 에둘러 전했다.


올 4월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주장했던 장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 100일에 맞춰 또다시 복당 문제를 꺼내들자 당내에선 찬반이 엇갈렸다.

한 초선 의원은 "홍 의원의 댓글은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다"며 "무소속 의원들은 침묵을 이어가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재선 의원은 "조건 없이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며 "보수는 하나라는 이미지를 계속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별 입당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중진 의원은 "거부감이 적은 사람부터 선별 입당을 시켜야 한다"며 "무작정식의 입당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4인방 중 누가 적극적으로 원하나.

권성동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서를 낸 상태로 당내에서도 권 의원 복당에 찬성하는 의원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 의원 측 관계자는 "21대 총선 당선 다음 날인 4월 16일 복당 신청서를 냈다"며 "하루빨리 복당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 역시 복당을 희망한다.

특히 국민의힘 영남권 의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성동·홍준표 의원이 확고한 복당 의지를 보이는 것과 달리 윤상현 의원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윤 의원은 "복당의 선택은 지역주민의 뜻이 우선"이라며 "보수 재건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태·상·동' 중 가장 말을 아끼며 침묵을 이어오던 김태호 의원은 최근 복당에 대한 생각을 알렸다.

김 의원은 8일 SNS를 통해 "당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친정집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오기를 고대한다"며 "내년 보궐선거는 대선의 전초전이다.

대선은 누가 뭐래도 야권 대통합으로 뚫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수습이 먼저인지라 무작정 재촉하기도 무한정 기다리기도 난감한데 가려운 곳 알아서 먼저 긁어준 분들이 고마울 따름"이라며 장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복당 결정에 관건은.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무소속 4인에 대한 복당이 늦어지는 이유를 두고 "김 위원장과 홍 의원의 불편한 관계가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이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김 위원장 비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있다.

자칫 당내 분란으로 외부에 비칠 수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이 흔쾌히 4인 복당을 승인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 대 중진 의원 대결 구도가 발생하면 오히려 입당을 거부하는 쪽이 낫다"며 "홍 의원이 무소속 4인 복당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내년 재·보궐선거 이후 대선까지 당을 이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홍 의원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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