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를 열고 올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 기업 30곳 안팎에 대해 2천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은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에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지원 기업 27곳 중 21곳이 적자 기업이었습니다.

지난해 특별보증 지원을 받은 예비유니콘들은 지원 후 기존 투자유치 금액(7천319억 원)의 절반에 달하는 3천754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매출액은 평균 502억 원으로 전년보다 53.0% 늘었습니다.

또 올해 6월 기준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158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2.5% 늘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새로 선정된 아기·예비유니콘은 상당수가 비대면 분야 벤처·스타트업"이라며 "이들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기·예비 유니콘 선정서를 받은 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달 특별보증 지원 대상으로 15개 예비유니콘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12월 추가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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