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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유럽 공략 가속화…K배터리 "시장 뺏기나" 긴장
기사입력 2020-08-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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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의 유럽시장 공략이 거세지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일찍이 유럽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렸는데 올해 들어 CATL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현지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다임러그룹은 CATL과 배터리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다임러그룹은 "CATL과 배터리 파트너십을 강화해 벤츠 전기차 주행거리를 700㎞로 높일 수 있는 배터리팩을 공급받을 것"이라며 "또 CATL과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배터리 기술 연구가 포함돼 향후 연구개발(R&D)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내년에 출시되는 주행거리 700㎞의 전기차 세단 '이큐에스'에 CATL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라보는 한국 배터리 업계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다임러그룹은 그동안 LG화학SK이노베이션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다임러그룹이 CATL과 맺은 계약은 향후 다임러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장착 신규 물량을 배정할 때 CATL에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에는 뼈아픈 계약"이라고 말했다.


CATL의 유럽 공략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에서 이미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CATL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기술력 또한 빠르게 끌어올리며 세계시장 진출을 노려왔다.

한국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미 "CATL 기술력이 국내 배터리 업계를 거의 따라잡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지난 6월 CATL은 "16년간 사용이 가능하고 주행거리가 124만마일(약 200만㎞)에 달하는 배터리 생산 준비를 마치고 언제든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9월 CATL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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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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