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북한 김정은, '코로나 봉쇄' 개성 식량 등 특별지원 지시 / 랜선 공개 '갤럭시노트20', 온라인 언팩 성황리 마무리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 정무국 회의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된 개성에 식량과 생활비를 특별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김 위원장이 올해 들어 노동당의 굵직한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자주 드러내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제 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한 지 열흘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 정무국 회의에서인데요.

회의 내용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이 국정운영과 정책결정 절차를 강조하는 모습을 드러내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봉쇄된 개성시에 특별지원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식량과 생활보장금 관련 긴급조치들을 취하라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북한은 지난 24일 개성으로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특별경보를 발령했으며, 개성시를 완전 봉쇄한 바 있습니다.

최대비상체제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개성에 생필품과 방역물품 30여종, 55만여점이 긴급수송됐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동당 내 신규 부서 설치와 인사 시스템 개선방안도 논의됐는데요.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향후 주요 기구 인사와 간부들의 업무 체계를 개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온라인 언팩행사 시청자가 최고 40만명에 달했다고요?

【 기자 】
네, 지난 5일 저녁 삼성의 첫 온라인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20가 공개 됐습니다.

S펜의 반응 속도가 전작 대비 80% 빨라지고,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확대 됐는데요.

S펜의 지연을 없애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입니다.

갤럭시 노트20의 디자인 방향성은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인데요.

김홍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전략그룹 상무는 "패션과 유행을 초월한 색을 염두에 두고 미스틱 브론즈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도 공개됐는데요.

전작보다 커진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내구성이 특징으로, 오는 9월 출시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의 한 스튜디오에서 300명의 팬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습니다.

아티스트 '칼리드'와 게이머 '미스', 방탄소년단이 등장해 행사를 채웠습니다.

언팩 시청자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만 최고 40만여명에 달했는데요.

삼성닷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언팩을 시청한 관객은 10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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