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 19일 출범…단장에는 장병규 의장

중소벤처기업부가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이 오는 19일 출범하고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을 심사단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을 심사할 때 국민의 시선에서 평가합니다.

기존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가 심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심사단이 최종평가에 직접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설명입니다.

모두 800명이 신청한 국민심사단은 창업·벤처와 기술·경영 관련분야 유경험자 20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적격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된 국민심사단 200명은 창업기업 경력자 54명과 창업기획 경험자 52명, 벤처투자자 41명, 기술경영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심사단장에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첫 위원장을 맡았던 1세대 벤처기업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장 의장은 벤처창업뿐만 아니라 창업투자회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후배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장병규 국민심사단장은 "우리 사회가 혁신을 자연스럽고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며 "아기유니콘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장병규 단장과 국민심사단은 오는 19일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평가를 시작으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상·하반기 최종평가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옥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에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심사단과 함께 엄정한 심사로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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