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가 개원을 앞둔 21대 국회에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입법 활동을 주문했습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오늘(29일) 논평을 발표해 "21대 국회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정치·사회 개혁과 경제 재도약을 향한 국민 요청을 인식해야 한다"며 "정치적 투쟁에만 골몰하는 과거와 결별하고, 소통과 숙의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21대 국회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민생을 회복시켜야 한다"며 "냉정하게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규제 법안이 경제 주체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자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서비스산업발전법'과 '탄력 근로제' 확대 적용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입법 활동이 수반돼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중견련은 "21대 국회가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등 전환의 시기를 돌파하고 모든 사회 부문의 혁신과 협력을 이끌어 내길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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