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삼강엠앤티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삼강엠앤티는 대만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출하는 하부구조물은 109.2MW 규모 대만 서부 장화현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앞서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1월 대만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급사인 벨기에 JDN과 6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요구에 따라 전체 사업 규모는 700억 원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20여 년 간 해양부문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으로 21기의 하부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부연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대만 정부는 모두 230억 달러의 5.5GW 규모의 1차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납기와 품질, 안전 등 사업 전 부문의 높은 경쟁력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 각인했다는 것이 큰 의미"라면서 "앞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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