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제21대 국회가 코로나19 사태의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달라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300명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거 결과는 민생과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1대 국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각 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 달라"며 "경제 살리기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하는 시기에 21대 국회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고,
한국무역협회는 "상생과 공정, 혁신의 정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한국 경제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데 21대 국회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코로나19 시국의 위기를 헤처나가기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극복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디 우리 경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경총도 "기업들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견실한 경제발전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합리적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의정 활동을 펼쳐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새 국회도 대화와 타협을 연대와 화합으로 승화해 기업 혁신과 해외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생 경제를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끊임없이 불거진 정치권의 혼란을 말끔하게 갈무리하고 시대의 변화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여야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계는 국회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전경련은 "경제계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일자리를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고,
무역협회도 "무역업계도 국회와 협력해 국내 제조·서비스산업 경쟁력과 혁신 동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함으로써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