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타' 김포국제공항, 오는 5일까지 국제선 운영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영이 당분간 중단됩니다.

김포공항 '하계(4~9월) 운항 스케줄'이 시행되는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는,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비행기가 한 대도 운항하지 않습니다.

오는 6일 이후에는 김포공항에 취항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국 남방항공이 중국 베이징행 노선 운항을 재개할지 논의하고 있지만 운항 중단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김포공항에서 국제선을 운영 중인 다른 항공사들은 4월26일 이후에 운항 재개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포공항에서는 중국 베이징·훙차오(상하이), 일본 오사카·도쿄(하네다), 대만 쑹산 등 5개 국제선 노선이 운영 중입니다.

또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에 의하면 항공사들은 이들 노선에서 한 주 392편을 운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포공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최근 승객 수가 급감해, 항공사들이 항공 노선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