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해 앞장섭니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위해 'Project LOOP'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Project LOOP'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총 8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션을 맡으며, AI기반 순환 자원 회수 로봇 개발 업체인 '수퍼빈'이 폐페트병 자동 수거기인 '네프론(Nephron)'을 설치합니다.

또한, 폐PET병 분쇄 및 제조는 '금호섬유공업'이 역할을 담당하며,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 제작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재활용 섬유 원사를 활용한 소셜 벤처 제품 제작은 'LAR', '비욘드', '리벨롭'이 각각 맡을 예정입니다.

'Project LOOP'는 올해 1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에 폐PET병 회수장비인 '네프론'을 각 2대씩 총 6대 설치했으며, 올해 7월까지 총 10톤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거된 폐페트병을 활용해 원사, 원단을 만들어 친환경 소재의 신발, 의류 및 가방 등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모여 만든 의미 있는 첫번째 프로젝트"라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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