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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한진그룹 남매간 경영권 분쟁에 카카오도 참여…한진칼 지분 1% 취득, 조원태 백기사 되나
기사입력 2020-01-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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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족의 난으로 시작한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더 복잡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카카오가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면서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한진칼 지분 매입에 대해 카카오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 기자 】
대한항공과 업무 협약(MOU)을 맺은 카카오한진칼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그룹과 카카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200억 원 수준의 자금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 약 1% 정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 측은 "지난해 말 대한항공과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사업 협력을 위해 일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양사는 지난해 말 플랫폼과 멤버십, 전자상거래(커머스) 분야 등에 대해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당시 주요 협약 내용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원활한 사업 협력을 위한 것이라는 표면적인 이유가 있지만,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주주권을 쥔 외부 세력이 어떤 입김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죠?

【 기자 】
먼저 카카오는 이번 지분 매입에 대해 "의결권 행사 여부는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서 작년 협약 체결 당시 대한항공 측은 "조원태 회장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 때문에 카카오가 한진가 경영권 분쟁에서 조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조 회장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주요 주주인 KCGI, 반도건설과 물밑 접촉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 회장에게 우군 등판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결정되는 한진칼 주주총회는 오는 3월 열릴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주요계열사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오늘(21일)은 금융계열사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요?

【 기자 】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오늘(21일)은 금융계열사의 사장단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번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인사에선 주로 50대 삼성생명 출신들이 사장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현재 삼성생명 사장에는 삼성자산운용의 전영묵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4년에 태어난 전영묵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인물입니다.

29년 동안 삼성생명에 근무하며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쳤고, 2018년부터는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21일)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삼성카드 사장직은 역시 같은 50대 삼성생명 출신인 김대환 부사장이, 전영묵 대표의 삼성자산운용 대표직은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이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삼성화재의 최영무 사장과 삼성증권 장석훈 사장은 유임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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